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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요일과 15일 토요일

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4. 6. 1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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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중에 남편과 피부과에 갔다

남편은 오른쪽 검지손가락에
티눈이 박혀 있어 몇 달 전부터 계속 치료 중이고

나는 눈밑의 작은 혹이 떨어져 나간 것 같아서 가지 않고

피부과와 가까이 있는 백화점에서 한 시간 정도 놀았다

남편의 병원 진료가 끝나고

슈퍼에서 도시락을 사서 산록공원에 가서 먹었다

나는 초밥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 속에 맛있게 먹었다 ^^

귀여운 라벤더


레스토랑 앞의 브라쉬 츠리


세이조이시이 슈퍼에서 / 成城石井/ 쌀로 만든 글루텐프리의 식빵을 샀다

약간 구워서 발효버터에 발라서 먹으면 참 맛이 있다

밀가루가 아니라 조금은 안심하면서 먹는다


토요일

나라현립도서관에서 빌린 책
3권 중에 1권을 잊고 반환을 기일 안에 하지 못하여

내가 사는 시의 도서관에서 반환하지 못하고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나라시의 도서관까지 가야 했다


남편은 도서관의 책을 늦게 반납하는 걸 이해 못 하는 사람이고

부끄럽기도 하여

혼자서 몰래 다녀왔다

감김에 책을 몇 권 빌려 왔다

”예루살렘의 역사“란 책이 흥미로워 빌려 왔다 (구약성서 이전부터 팔레스티나 和平까지)

그리고 * 일본의 고전 이야기

* 시니어의 자기류 생활

* 당뇨병 환자의 식단달력

반환일을 캘린더에 크게 써 놓아야겠다

목요일 백합원에서 사 온 구근을 심으면서
늘 신경이 쓰이던

다 죽어 가는 나무의 화분갈이도 했다

오늘 생협슈퍼마켓에 갔을 때

블루의 시들어 가는 수국을
550엔에 팔기에 사 왔다
잘 키워서 내년에 꽃 피울 수 있게 ~~


스파이스 조미료 통을
깨끗이 씻고

싱크대 부근 정리도 좀 하고
저녁을 빨리 먹고

저녁 7시부터 교회의 청소에
참가해서 8시에 집으로 돌아왔다

교회는 지금 건물 내외 리폼 중이라서 내일

주일예배를 위하여 청소기를 돌리며,
넓은 예배당의 의자 등을
자매님 한분과 같이 마른걸레와 물걸레로 닦았다

이런 비교적 힘든 청소를 모두 봉사하는 마음으로 매주 이루어지는구나 ~생각하니
그 공로에 감사했다

가능한 대로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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