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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彼岸万燈会 宝山寺

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3. 9. 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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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秋分の日、

이꼬마 市의  유명한 절 호우쟌지에서 宝山寺/ 등불을 키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곳에 갈 예정으로 16시에 집을 나와 산 위의 古民家邸宅에 사시는 할머니 집이 들렀다가 절의 이벤트에 참가예정이다


호우쟌지 宝山寺도 산 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이곳보다 더 산 위에 위치하고 있는

94세의 할머니 집

15년 전만 해도 이 산속의 주거지에 동경을 했었다

가는 도중에

백화점에 들러 和菓子를 조금 구입하여 이전에 부탁받은 톱과 함께 드렸다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는

“감기를 4개월 정도 앓아 몸이 많이 약해졌다”며 다음에 올 땐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셨는데 웃을 수가 없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갈대와 풀꽃을 꺾어 가지고 가라고 해서 얻었다

치도리소우 千鳥草와 菖蒲의 씨가  달린 것 등 을 얻었다

정말로 소박한 풀꽃이다

할머니 집 식탁에는

소박한 산야초의 풀꽃이 화병에 꽂혀 있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차와 과자를 대접받으며,
자기 부지 안에서 어두워질 때까지 낙엽을 태우다가 집을 못 찾아와서
애 먹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산속은 어두워지면 칠흑 같은 상태가 되고

밝을 때 집을 나왔기에 집에 불을 켜 놓지 않아서 찾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자기는 노인시설에서 지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고  하셨다

건강하면 익숙한 이곳에서의 생활이 최고이며 신선놀음 같은 생활이다

행복하시고 너무나 정정한 어르신이다

그리고 그 연세에도 곱게 화장을 하고 입술연지를 바르고 계셨다

사면의 斜面/정원이
풀을 안 뽑아서 완전히 정글 같은 상태였다

내일 일요일은

실버인재센터의 사람이 10명 정도 와서 정원을 깨끗하게 정리해 준다고 하셨다

할머니께서는
항상 꽃을 포장할 큰 종이를 준비해 있는 모양으로 신문지가 아닌 포장지에 풀꽃과 갈대를 싸 주셨다

할머니 집을 나와서 걸어오다가  산밑으로 이꼬마시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백내장 수술 후

사람에 따라서 눈꺼풀이 많이 쳐진다고 들었는데

바로 내가 그 부류이지 싶다

절 쪽으로 내려가니

절의 参道에는 오늘의 이벤트인
太鼓🪘치는 소리가 산 전체에 울려 퍼졌다

왠지 그 우렁찬 소리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高揚되는 듯했다

등에 자기 소원을 적어서 기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런 이벤트를 즐기고

포장마차에서 파는 타코야끼 와 음식들을 평상에 앉아서 먹으며 가족끼리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며

이렇게 추억을 만들어 간다

엄마의

一周忌가 곧 돌아오는데
4년 전 일본으로 놀러 오셔서 이 절에도 왔었고 무엇인가를 기도 하셨고

내용은 일부러 물어 보지 않았다

엄마는 불교신자였다


🪘

어둠 속에 빛나는 불빛은 아름답다

お彼岸は、人間の迷いや苦しみの元となっている煩悩のない世界のことで、極楽浄土を指しています。お彼岸は、サンスクリット語で「悟りの世界」を意味する言葉です。

배추김치와 오이김치를  담고
밤늦게

할머니가 주신 풀꽃을 화병에 꽂았다


🌾

들에 핀 풀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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