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

손녀를 아침 9시에 보육원에 데려다주고

아이아이랜드의 메타세쿼이아가 무성한지 보러 갔다

이 나무는 일본에 와서 처음 보고
또 알게 되었다

나무는 세미나하우스 겸 호텔인 I&I Land 진입로 양옆에 서 있다

소설 火山のふもとで(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의 모델이 된 吉村順三氏의
軽井沢의 吉村山荘(吉村順三建築事務所)의 경치와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경치이다

軽井沢는 누구나다 동경하는 정경이다  

오래전

카루이자와 여행 시

존 레넌이 숙박한

만페이호텔 입구에서 찍은 사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비가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반가운 비다

아이아이 호텔입구

조용한 이곳은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스태프들이 청소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건물 중앙에 연못 같은 게 있다

건물 내 매점은 세련된 소품과 잡화, 오너가 엄선한 유행에 민감한 옷도 있다

실내의 휴식처

커피가 비싸서 이용하지 않았다

집에서 맛있는 드립커피를 마시는 게 절약이다

↓이곳은 자판기의 음료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다

비가 점점 더오기 시작하여 테니스를 하던 사람들도 중지하고 돌아갔다

뒷정원의 진저릴리가 곧 꽃을 피울 것 같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지내느라 꽃을 못 보았는데 올해는 그 향기로운 보기 드문 꽃을 보겠네

뒷집 백일홍이 예쁘게 피었다

올해는 꽃도 많이 피지 않아 섭섭했다

아래의 나무는 무라사키시키부이다

보라색열매가 예쁜 低木이다

coop에서 멕시코의 매운 고추 할라페뇨가 신기해서 구입

식초와 설탕 간장에 절여 보았다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른다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런 날

나는 일기예보도 모르고

이불시트를 빨고 원피스 3장을 세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