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다.
10월 2일 토요일 아침 TV 방송에서 京都의 죠루리지의 안내을 해 주었는데,
마침 집에서 약 한 40분정도의 거리이기에,
가을의 전원도 접할겸 , 平安時代의 古寺로 향했다.
가는도중에 군데 군데 히간바나 (彼岸花)가 피어있고、내리기 시작한 빗속에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추울 정도로 피부을 스쳤다..
이 논밭속의 里道을 개을 데리고 산보하는 사람이 보였는데,
아주 평화스럽고 행복한 모습으로 내눈엔 비쳤다..
조용하고 한적한
浄瑠璃寺 의 입구모습..
날씨가 우중충해 찾는 사람도 드믄드문,,
가을의 꽃들이 갸냘프게 비바람에 흔들린다..
점심은 절입구 의 아시비 의 店에서 소박한 精進料理같은걸 먹었다.
미소 시루가 아주 맛잇엇고, 첨 먹어보는 靑紫蘇의 實을 소금에 절인 일본 쯔케모노..
한 봉다리 사가지고 왔어요..별미라서,,
점심도 먹었겠다..죠-루리지 에서 岩船寺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부터 다시 죠-루리지 까지 걸어 왓습니다.
인적없고 비오는 숲속을 ,,
岩船寺입구에 무인 판매의 야채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붉은 고추랑 호박, 깻잎 , 묵은 오이지, 기름에 튀긴 찹쌀과자등..
비를 피하여, 작은 점방에서 쑥떡꾸운것도 먹으며,
도회에서 벗어난, 시골의 맑은 공기와 인심에 잠시 행복감에 젖기도...
절을 향한 길목왼쪽에
낡은 선물집이 있는데, 도자기류가 아주 많았어요.
직접 집에서 굽느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 때 부터 구입한 물건들이 쌓인거라고,,,
향을 꽂는 작은 도자기와 생강을 가는 것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