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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과 화요일

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5. 3. 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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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무척이나 좋은 화창한 날씨로 테니스를 즐겁게 하고
12시에 예약이 되어 있는 정형외과에 가는 도중에 점심을 먹으러 우동집에  

나는 서비스 런치


초밥과 메밀국수 세트  
양이 너무 많았다


병원에서 돌아오면서 청바지의 기장을 수선하기 위하여 시마무라 (일본의 저렴한 옷 가게 )에 갔다
요즘 시니어는 이곳을 잘 이용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계에 부담도 안되니 ~~ 인기가 있다

나도 화요일 양재교실 끝나고
바로 옆에 이 옷점이 있어서
올해 유행이라는 조금 나팔바지 같은 청바지를 샀다

정원에 보라색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 했다

어느새 봄이 와서

규슈에서 가지고 온 이와/岩 쯔즈지 (철쭉?)가 곧 꽃을 피우겠네


아마존 프라이므의 설정을 갱신하느라 남편이랑 (언어 설정이 어떻게 잘못되어 네델란드어로 되어 버렸다 ㅎ) 둘이서 좀 고생했다

딸아이의 아이디로 되어 있고
인증도 해야 해서 딸아이가 귀찮아할까 봐 ~~ 신경도 쓰이고 ~~

한숨 자고 일어나 6시에 저녁 준비를 했다
헬시한 식단이다  
두부를 숙깟으로 버무렸다  

연근볶음、샐러드 、닭고기 塩麹에 절였다가 굽고 ~~味噌汁、

25일 화요일

아침 9시 반에 양재교실에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발룬스커트를 만드는데
패턴을 원단에 옮기고 챠코펜슬로 박음질할 곳을 전부 그리는데
시간이 거의 다 지나갔다


양재교실이 13시에 끝나고
쇼핑몰 베이커리에서 가볍게 커피와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15시에 막바로 보육원에 출근  

이날은 일전에 나에게 마늘냄새를 지적한 5살 남자아이가 나에게로 왔다
그 일이 있고 한 1주일은 지난 것 같다
어린 마음에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한 게 (선생님 굉장히 냄세나 ~~) 신경이 쓰였는지

그간 오지 않았다
내가
나의 바지에 뭐가 묻었다고 말하니
그 조그마한 아이가 곧 일어 나서 티슈를 가지고 오더니
수돗물에 적셔 티슈를 자그맣게 둥글게 해서 가져다주었다!!

이런것은 어른인 남편이 내게 해주는 행동인데 ~~~

세상에!!
어쩜 이렇게 친절하냐??? 정말 감동받았다

우리 손자 손녀들도 이렇게 친절하고 자상한 아이로 커 나갔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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