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어제 대구의 소학교 동창생이 폐암으로 투병하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친구들 단체톡에서 읽고 마음이 아팠다 저녁에 친구인 현수(여자)로부터 소천한 친구 이야기와 자기가 얼마 전부터 투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왔다 이것 또한 마음이 저려 왔다 나보고 건강 잘 챙기라고 애정 어린 충고를 해 주었다 오늘은 투석하는 친구를 위해 예배 중 기도를 했다 내 기도가 상달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교회에서 예배가 끝나고 3월에 소천하신 형제분의 납골식이 거행되었다 오늘 27일이 그분의 생전의 생일이라서 오늘 한다고 아나운서가 있었다
야마다 자매님이 자기가 근무하고 있는 밋션계 보육원의 원장선생님께 나의 이야기를 했다고 월요일 보육원에 전화를 해 보라고 연락처를 건네주었다 일전에 11월 4일 교회에서 복음을 위한 “메구미카페”를 알리는 티슈를 어느 지역 주택가에 배포를 하고 교회의 차가 마중하러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잡담 중에 시간이 많아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가 근무하는 보육원에 방과 후 보육을 해줄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선생님이다) 그래서 한국인인데 가능할까?라고 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일이 이렇게 되었다
어제 토요일 딸아이와 손주들과 산록공원에서 한 시간가량 놀았는데 아마 손주들의 감기가 나에게 옮은 것 같다
저녁에 양쪽 코가 막히고 목이 아팠다 남편에게 옮길까 싶어 약을 먹고 2층방에서 전기 카펫을 따뜻하게 해서 잤더니 오늘 아침은 많이 좋아졌다 남편이 나를 보더니 치유력이 어메이징!이라고 했다 ㅎ
11월 6일 7일 생일축하 겸 단풍구경으로 와카야마和歌山 白浜시라하마에 있는 “호텔 川久카와큐”와 “호텔 浦島우라시마”를 예약해 놓았는데 감기로 몸이 불편하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물거품이 된다
카와큐 川久/호텔은 일본의 바블시대에 400억 엔/4천억 원 을 들여서 지은 호텔로 로비가 미술관 같이 멋지고 식사가 / 王様의 뷔페가 유명하다고 했다
가보고 싶었으나 요금이 비싸서 가지 않았던 곳이었다
시판에선 드물게 보는 장미 사하라 98의 작은 묘목이 싸게 팔고 있었다 딱 하나 남아 있어 이건 내가 사야 하는 것 아닐까? 싶어 생일 선물로 나 자신에게 선물했다 잘 키워 예쁜 꽃을 보면 좋겠다 꽃색깔이 아름답게 변해가는 덩굴장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