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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4. 10.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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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粒粉의 빵을 한 조각 아침으로 먹었다
그리고 달걀 샐러드 요구르트
우유 디저트로 사과 반쪽

며칠 전 슈퍼에서 이키시아 라고 하는 구근을 사 와서
심으려 하다가
같은 화분에 츄립도 같이 심을까 싶어 또 사러 나가야 한다


이키시아 꽃

할 일도 별로 없고 해서 하루에 한 번씩은 작은 정원에 나가 나무와 식물을 살핀다

무라사키 시키부가 피기 시작했다
꽃은 없고 보라색 열매만 핀다
源氏物語를 쓴 紫式部(무라사키 시키부)와 이름이 같다


체리 세지 ( 허브) 딸아이의 친구가 준 것으로 10년 정도 되니 반틈 나무가 되었다


벌써 꽃을 피워 줘야 할 진자릴리가 이제 겨우 꽃대를 피워 주었다

비료가 부족했나? 싶다


쟈스민이 하나 피어났다


심심해서 바지를 하나 만들까 싶어 수예점에 가서 니트천을 보았는데
딸아이가 별로라고 해서 ~~ 그냥 왔다

남편은 커튼생지 같다고 한다
여름철에 바지를 하나 만들어 입어 보니 특별히 정장 차려입고 나갈 데도 없어서
바지 정도는 만든 옷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뜨고 싶을 때 레스 뜨기를 하는데 밤에 뜨면 자주 틀리게 짜서
낮에만 뜬다

무늬를 4단만 뜨면 몸판을 뜨게 된다 ~~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져 긴팔옷이 필요하게 되었다

사야를 돌봐 주면서
귀여운 사야 / 1살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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