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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4. 9.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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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사촌형제
동창생들의
추석 잘 보내라는 인사가 있었다 외국에 살면서 추석을 그리기는 하지만
특별히 추석음식을 한다거나
차례를 지내는 일이 없어 “한국은 추석모드로 바쁘겠구나”라는 생각만 한다

정원에 나가니
잎이 예쁜 싸리꽃 곧 꽃이 필 것이다

토요일 시골서 사온 레타스
벌레가 묻지 않게 펫트보틀에
물에다 식초를 타서 프란타에 꽂았다

냄새로 인하여 벌레가 오지 않는다고 하네


사랑초?라고 하나?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곱게 피어나 준다

쪽염색하는 藍의 생잎으로도 염색을 할 수 있다기에
트라이해 보고 있다
하나하나 망치 같은 걸로 두드려 전사해야 하기에
몇 개 하는데도  힘이 들었는데
밑준비는 엄청 많이 해서
내가 생각해도 이건 욕심이다
몇 개는 떼야겠다  

가을에는 시 한수 읊어보고 싶다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방문해 주신 분들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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