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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친구들과의 모임

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4. 3.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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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월요일
오늘은 2주 전부터 만나기로 약속한

모임인데

어젯밤부터 비가 내려 아침도 보슬비다

비에 젖은 작은 꽃이 이슬을 머금고 있어 아주 예뻤는데

사진으론 표현 할 수가 없네


내가 사는 곳에서 산을 하나 넘어

동대판시로 들어선다

수미노도우 住道라는 역에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언니뻘되는 분과 저번달에 만난 65歳되는 타나카 상과 만나기로 했다

11시 약속시간인데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니 10시 38분이다

천천히 걸어가도 충분한 시간이다

이런 티켓을 한번 분실해서 애 먹었다 (만일을 위한증거용)

전차 개찰구 부근에
타나카상은 나보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수미노도우 住道 전차역 버스정류장에
미나미하라상이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이야기 하기 좋은 스테키하우스 샤론에 갔다

점심을 미나미하라상 이 사주셨다

그리고

이 언니댁에 가서 또 티타임을 가졌다

달리는 신칸센 新幹線🚄속에서 쓰러져

몇 년 전에 脳梗塞수술을 했다고 하셨다

다행히 後遺症은 남지 않았고

거의 매일 테니스를 치러 다니고 골프도 가끔 치러 간다고 했다

75세이나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아담한 3층 건물에서 살고 계셨다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또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동대판시에서 차를 출발해서  

앞에 보이는 산을 하나 넘어서 奈良県의 집으로 가야 한다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커브가 많은 위험한 길로 暴走族이 밤중에  많이 달리는 곳이며 사고도 자주 일어 나는 곳이다

아침은 정상부근에 안개가 자욱했는데  빨강신호로 정지한 상태에서 본 산은 비로 하늘과 산도 흐릿하다


한큐 전차 沿線에 사는 타나카상은

또 이렇게 菓子折り과자상자를 선물로 가지고 와서 전해 준다

葛餅칡 떡은 오늘 점심을 한턱낸

미나미하라상 언니가 사 주어서 받아 왔다 (배추김치도 조금 얻어 왔다 )

나라현으로 들어와

無印良品에서 회원에게 10% 세일을 한다기에

여름용 반소매 면니트를 샀다


점심을 양식으로 먹어서
얼큰한 김치찌개를 간단하게 끓였다

薄揚げ、厚揚げ、
콩나물、혼다시 、料理酒、
돼지고기를 넣었다


( 주난주일에 성서일과 )

일주일간에 걸쳐 성구를 읽어라고 주일날 리스트를 받았다

25일에 읽어야 할 부분은
저녁 먹고 읽었다

성경책 앞부분에
딸 같은 英恵하나에 목사님이
적어준 성구이다

젊고 설교도 좋고 마음씨도 착하고 목소리도 예쁘다
자주 우린 포옹을 한다 ^^

지금 다니는 교회의 회원이 된 것은
3년 전이었네

타국이지만 이런 다정한 사람들과 어울려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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