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교회에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정원에 나가 화분의 꽃들을 손질하고 낮잠을 잤더니 딸아이로부터 자기는 혼자서 애 둘 보느라 정신이 없다는 문자에 딸아이 집까지 걸어가서 손녀를 공원에서 좀 데리고 놀았다 1년 8개월 되는 유이는 어느새 미끄럼틀도 혼자서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서 타는 활발할 애기가 되어 있었다 내가 한 달 전부터 사무실에 나가면서 놀아 주지 못하였는데 ,, 그사이에 많이 자랐다 꽃에도 관심이 있고 머리를 양옆으로 묽는것을 싫어해서 요렇게 하면 귀엽다고 했더니 기분 좋게 룰루 랄라 하는 유이 이렇게 어린아이도 귀엽다는 것은 인식하는 걸까? 얼굴이 또 다른 얼굴이다 이 오리입술 같은 모습은 뭐예요?? 🍭지인의 소개로 오사카의 어느 사무실에서 9시부터 4시까지 있어 주기만 하면 된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