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준꼬상과 갑자기 친해졌다 오늘은 그녀가 三重県의 비와꼬 (琵琶湖)로 드라이브 가자는 것을 “그곳은 머니까 가까운 나라의 전원으로 나가자”라고 제안하여 (비와꼬 호수는 가는데 3시간 걸리는 거리이다 ^^;;) 만텐히로바와 山添村의 미찌노에끼 (道の駅/농산물 직판장)과 布目の郷(누노메의 사또 )의 염소목장과 부속 작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나섰다
한 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나라시의 만텐히로바 집에서 드립 해서 가지고 간 “게이샤”란 브랜드의 커피 (大阪北摂의 유명한~커피점 것)로 휴식 얇은 피자를 하나씩 먹었다
누노메의 사토와 야마조에 미찌노에끼는 아쉽게도 목요일이 휴관 이어서 神野山의 정상까지 올라가서 철쭉을 구경하려 올라갔는데 철쭉이 다 졌는지 아직 피지 않았는지 꽃이 별로 없었다 ㅎ 평탄한 오르막길인데도 준꼬상은 힘들다고 투덜거린다 그래도 심장병이 없다고 해서 강행했다 나보다 한 살 많다
산 정상 벤치에 앉아서 본 경치
내려오면서 차 밭에서 사진도 찍고 ~~
오래전 이곳의 칸노지 (神野寺) 경내의 샤가 꽃 앞에서 사진 찍은 게 생각이 나서 샤가 꽃을 보러 갔다
桜草사꾸라소 같은 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인적 없는 산사에 ~~
샤가 / 射干
목단꽃도 아직 피어 있고 ~~
열심히 꽃을 사진에 담는 준꼬상
나이 든 게 표시가 나는 사진 ~~
돌아오면서 달걀 파는 곳에서 닭고기 민찌를 구입했다 달걀은 일반슈퍼 마켓 보다 배 이상 비싸다 그래도 너무 잘 팔리는 유명한 곳 내일 손녀 둘을 집에서 재우는데 햄버거를 해 줄까 한다 저녁 7시경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한소리 하였다 “요즘 너무 잘 논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