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의 연중행사인 歩こう会(걷기)가 오늘 있었다 매년 자차회비는 내면서 이 행사는 한 번도 참석을 안 해서 가보고 싶었다 교통비 점심비용 諸費用을 자치회가 부담한다 같은 町内会의 인생의 선배분들과 교류도 나누고 싶었다 교회에는 친하게 지내는 장로부인에게만 결석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저녁에 전도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거짓말을 못하는 내가 자치회의 행사가 있어 결석을 했다 하니 예배를 빠지면 되냐고 꾸중을 하셨다
남편이 아침 9시 30분에 케이블카 역까지 데려다주었다 자기는 11시경에 오사카에 花道会의 모임이 있어 갔다 올 테니 자동차로 자기 마중은 나와달라고 했다
이꼬마산 산정까지 케이블카 요금은 편도 500엔
산꼭대기 공원에 도착 아주 역사가 오래된 유원지이다
이차?대전전쟁 때 정보탑으로 이용했다는 유원지에서 가장 오래된 유구 遊具에 탔다 2살부터 요금이 600엔
멀리 오사카의 전경이 다 보인다
우리 町内会의 곤도상
귀신 屋敷도 있고
평균연령 80대의 왕언니들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혼자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니 어느 왕언니말씀 “여기는 둘이서 찍어야 되는데 ~~”라고 해서 웃었다 죠크도 재미있게 하시네 ~~
왕언니들이 데리고 간 레스토랑 연어와 아보카도의 덮밥이 맛이 있었다 자치회에서 받은 1000엔으로 해결했다
다른 분들은 1600엔짜리를 드셨다
모두와 헤어지고 백화점에 어슬렁어슬렁 ~~ 항상 차로 가면 90분 안에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차를 주차하지 않아서 시간걱정 없이 이것저것 구경 ~~ 세일하는 식기를 구경했다
이 나이에도 식기와 조리기구는 멋진 디자인의 것을 갖고 싶다
휴대폰과 메모용지 펜정도 넣을 수 있는 반액세일하는 작은 가방사진을 찍어 딸아이게 보이니 “별로야 “라는 대답이 ~~ㅎ
식재료를 사서 역의 광장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버스를 탈 예정이었는데 예술회관에 들러보자고 한 남편말을 따랐더니 역으로 되돌아가기도 어중간하고 해서 그 무거운 식재료 보따리를 둘이서 낑낑거리고 약 30분 걸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집가까이의 도로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어 사진을 찍었다 저 오른쪽 모퉁이를 돌면 우리 집이 나온다 피곤해서 자고 일어나니 저녁7시, 오늘 저녁반찬예정이었던 새우튀김과 一口カツ(돈카츠)가 귀찮아서 못하게 되었다
예전엔 이렇치 않았는데 피곤을 느끼는 걸 보면 나이 탓인가 보다 ~~ 이제는 무리하지 말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