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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과 은혜의 일요일

Slow Life

by nadeshiko 清 2024. 8. 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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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아침 먹고 세탁물을 베란다에 널고 설거지하고

가볍게 화장하고 옷 입고 나서니 10시 10분 이었다

교회까지 차로 7분 정도면 가는데

일본의 여름철 휴가기간이라 (お盆休み) 묘지에 선조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교회 앞 도로가 정체이었다

교회 맞은편 산 부근에
霊園이 있어서
매년 이 시즌에는 붐빈다

아슬아슬하게 10시 30분 예배에 지각하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오늘의 성가  

나의 기도


집에 돌아와서 정원을 둘러보니

이번에는 백일홍이
꽃을 피워 줄런지
꽃망울 같은 게 맺혀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다 ~~

예쁜 색깔이어서 몇 년 전에 구입했는데 늘 시들시들했었다


점심을 먹고 칡아이스를 만들려고 칡가루를 준비했다

설명서 대로 만드니
칡떡이 되어 버린 것 같다 ㅎ

일단은 냉동고에 넣어 놓았다


우유팩에 넣어 固めた。



교회에 있을 동안 한국에서

여조카가 보낸 이엠에스가 도착해 있었다

내용물은

DAK’s의  봄용 스카프

아이라인 4개

화장품 1개

김 20 g×3개인데 송료가 약 4만 원이다 ~~

가벼운데 송료가 비싸네 ~~!!

딸아이가족은 오늘 아침에
동경의 시집으로 출발했다

동경으로 올라가는 것은 정체가 덜 심하나 그래도 8시간 9시간은 걸릴 것 같다

부디 안전운행으로 잘 도착하길 바라며 ~~



8월 10일

토요일 아침은 딸아이와 손녀들과 같이 크라므본에서 빵식을 먹기로 했다

8월부터 요금이 인상되었다고 했다

@700엔 / 1人

우리 둘이 먼저 도착해서
요금을 지불하고 딸아이가 오기를 기다렸다

남편보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면
왠지 사진이 잘 안 나온다

자기 멋대로 대충 찍는 것 걷다 ㅎ

우리가 못난 것은 선반에 올려놓고 ㅋ


크라므본 정원에서 유이

한 살 된 사야


딸아이와 헤어져 유이만 데리고

헤구리의 平群/ 미찌노에끼에 (농산물직판장) 갔다

가는 도중에
지난 목요일 남편이 테니스장에 가서 잊고 온 魔法瓶을 가지러
무까이 야마 테니스장에 들렀다


여기서 유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그 가방을 놔두고 와서
또다시 한번 가야 했다 ㅎ

운전 중에 테니스장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남편이 농담으로 노인의 치매가 발생했다고 말해서 (나를 빗대고 하는 우스갯소리)
뒷 자석에서 내가 박장대소했다  ㅎ

가끔 슬쩍 웃기기도  한다

12시 넘어가니
야채판매소의 물건이 거의 매진되어 없었다

이곳은 딸기 멜론 포도 등이 유명해 과일은

포도와 야채 몇 가지만 사가지고 왔다

冬瓜을 샀는데 썩히지 말고
꼭 요리를 해라는 명령이 있었다 ㅎ

이 더운 날씨에 유이는 “ラプンツェル “라푼첼의 옷을 입고 땀을 빨빨 흘리고 있다

덥다고 벗자해도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고 안 벗는다 ㅋ

요런 어린아이도 디즈니의 영향으로 공주가 되고 싶어 하네 ~~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피곤해서 골아떨어진 유이 ~~


집에 와서 드레스를  벗기고 재웠다

이날 구입한 조리


유이가 잠들고 있는 사이에 스콘을 만들었다

버터를 120밀리 넣어야 하는데 잘못 봐서 160밀리를 넣었다 ㅉ


스콘은 맛있게 되어서 손녀에게 반이상을 주었다

부추김치도  간단하게 만들었다


부추를 싸게 팔기에 좀 많이 구입했는데 상상외로 많다


정원에 핀 鉄砲百合를 꽂았다

여름이 이렇게 슬슬 지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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