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사카 한큐백화점에 가다

이전부터 금요일 오사카의 한큐백화점에 볼일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일본의 야구 구단인 한신타이거스가 18년만에 우승을 하여 우메다 梅田의 한신阪神백화점이 구단우승세일을 오늘부터 시작하여

사람이 인산인해로 한큐백화점과 한신백화점으로 연결되는 지하 통로가 베비카를 밀고 지나다니기에 고생을 했다

점심을 안먹어서 한신백화점지하 Bar에서 간단하게 먹었다

유이는 사ㅡ몬의 사시미를 먹었다

한큐백화점 키모노 매장에서

11월에 있는 7.5.3용의 키모노 着物를 보았다

여자아이 3살 7살

남자아이 5살이 되는해의 11월에
무럭무럭 잘 성장하기를 바라며 神社에서 행하는 일본의 풍습이다

유이는 만으로 3살인데 키모노를 입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

키모노는

3살때 입고 7살때도 입어야 하는데 ,,

딸아이는 딴층에서 쇼핑을 하고
나와 유이는
9층 이벤트회장에서 기다리는데

손녀가 하도 보채서 달싹한

하와이의 코코넛바닐라아이스크림을 유이에게 먹였다

맛있게 스픈으로 잘 퍼 먹었다

마음대로 계단를 오르내리고 싶은데

위험하다고 못하게 하니까

우는 유이

1살 11개월

손잡이를 잡고 조심스럽게 오느락내리락하며 만족하는 유이

한큐백화점내에 한국의 안경메이커

젠틀 몬스터가 있어 반가웠다

일본인에게 인기가 있다

딸아이가 입고 있는 닛트는

내가 만들어 주었는데 맘에 들어 한다 ^^

이것 만드는데 꽤 오래 시간이 걸렸다

한번 손 놓으면 그냥 밀쳐 두어서 ,,,

또 딸아이를 위해 베스트라도 만들어 주고 싶다

수예점

호비라호비레도 들렀다

예쁘고 좋은 천들과 털실이 많아서

사고 싶었으나

집에 있는 재고를 먼저 소화를 해야 한다

리버티의 천으로 만든 에코백

딸아이가 예쁘다고 한다

재료비만 약 3000엔

和牛를 선물할데가 있어 주문을 했다

질 좋은 고기이다

오늘 우메다에 간김에 헤나 쌀롱에 가서 트리트먼트를 (흰머리염색제)구입할 예정이었으나

손녀를 보느라 내 볼일은 전혀 못 보았다

피곤하긴 했으나

딸아이와의 외출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