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19일
작년에도 참가한적이 있는 厚生신용금고의 고객서비스大尽여행에 다녀 왔습니다.
집합은 아침8시 은행앞인데, 저희집에서 전차를 이용하여 가긴엔 시간이 많이 걸리는곳이나,
자동차로 가면 산만 하나 넘으면 비교적 가까운지라, 은행에 미리 양해을 구하고 차를
이틀동안 은행주차장에 맡겨두고 다녀 왔습니다.
돌아오는날은 비가 내려 차가 있어 편하게 돌아 올수 있어 다행.
올해는 지난해 동북지방 재해도 있었고 경기도 침체한 탓으로 한 버스에 두군데 市의 손님이 같이 합승하게 되었습니다.
오사카후 전체에 버스가 7대가 갔습니다.
목적지는 시즈오카, 숙박지는 하마나꼬의九重고꼬노에 호텔 (←홈 페이지)
이번엔 친구랑 같이 참가하여, 생판 모르는 여성들과 같이 한방에 6명이 자게 되었습니다.
4명이 거의 70세 에서 73세의 부인들인데, 그중에 한 부인이
자기는 새벽 3시 까지 테레비를 켜 놓아야지 겨우 잠을 잘수 있다고 미리 말합니다.
어머나,,,, 놀라워,,! ^^;;
작년에도 그런 자기중심적인 부인이 한사람 있었다고
이번에 같이 온 친구에게 말을 했었는데,,,ㅉㅉ
똑 같은 일이 또 일어나다니,,,, 세상엔 한번있었던 일이 두번도 있을수 있는 것이네요..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방을 같이 사용하는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과 같이 하마나꼬 浜名湖 호수 크르즈를 탔습니다.
해가 저무는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볼수 있어 자연이 주는 참 아름다운 순간을 만끽 했습니다.
저녁은 대연회장에서 한 300명이 참가한 디너라고 할까요.
넓은 다다미방에 질서정연하게 상을 차려 놓았는데, 친구랑은 무대가까이의 앞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리사진은 여러사람이 마주 보는 자리배치라 찍기가 뭐해, 한장만 찍고 생략.
술종류는 얼마던지 마실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나, 술을 잘 못하는 저는 따뜻하게 데운 일본정종만 조금 마셨고
친구는 기분 좋게 냉수로 탄 소주를 몇잔이나 들이켰습니다.
요리는 계속 나오고, 무대에선 무명의 연가 가수가 화려한 기모노 차림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었고
차례차례 고객들이 카라오케를 했습니다. 한 2시간 흥겨운 분위기속에 잘 보냈습니다.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18일밤 결국은 뜬눈으로 밤을 새고
이튿날 7시에 같은방에서 잔 6명이 같이 회장으로 가서 사이좋게 아침식사를 하고, 8시15분에 호텔을 출발,
도중에 꽃 재배 온실에서 색색의 가베라를 각 5송이씩 꺽어 선물로 받고,
후지산이 보이는 日本平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난뒤,, 로프 웨이을 타고 국보로 지정된 久能山東照宮쿠노쟌 토쇼구우 (←홈 페지)을 방문,
토꾸카와 이에야스의 묘가 있는 곳입니다.
栃木県에 있는 日光 東照宮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곳입니다만,
이번엔 久能山東照宮 으로 만족,
친구는 이곳에서 반점이 들어 있는 식물,万年青(오모토) 를 구입
오모토는 縁起가 좋다는 식물로
토꾸카와가 에도성에 들어갈때, 床の間에 장식하고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을정도...
정월의 1박 2일 버스 여행,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평범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년을 유익하게
보낼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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