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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오사카성 산책

風景写真,小旅行

by nadeshiko 清 2011. 12. 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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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겨우, 몇번 만나는 분이 있다.

한 3년전일까/ 그녀와는 우연히 오사카 민단본부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쪽 염색 전시회]에 갔다가 알게 되었다.

남에게 친근하게 잘 다가가지도 못하는, 평범한 서민인 나를

여행에 초대해주는 등. 1년에 두세번 정도 유명 레스트랑에 식사초대도 해 주신다.

120년이 넘는 자택을 리폼했다고 초대해 주셔서 멋진 집에서 하룻밤 자고, 정원에 심은 金柑도 많이 얻어 온적도 있다. 

 

그분께서 일요일 같이 점심을 하자고 전날인 토요일에 전화가 왔다.

장소는 天満橋、식사을 하고 오사카 성을 산책하자는 모임이다....

 

 

 

 

 

 

점심을 먹고, 여러가지 정보와 주위사람들 이야기,  재미있는 우스게 소리와

한사람은 아직 60이 되도록 독신이라서,, 결혼을 3번이나 한 사람 이야기에, 재주도 좋다고 부러워? 한다..^^

 

이 계절에 오사카성을 산책한 기억은 없었다..

그런데 무척이나 아름답다.. 자전거로 달리는사람들,, 조깅을 하는 사람.

연인끼리 천천히 담소하며 걷는 사람..모두가 행복한 모습들이다...

 

 

아침에 나오기전에 샤워을 한게,, 감기를 다시 돌이키게 한것 같으다..

말 주변 없는 난 , 주로 듣기만,, 수긍만 한다...

 

 

 

오사카성을 나와선 좀 차거워진 몸에 따뜻한 커피라도 마실 예정이

오사카성 부근의 宇 前주재관 집에서 , 우상 왈,  너무 맛있다는 차을 대접 받으며,

난생 처음으로  고스톱을 배워 받았다....ㅎ

그런데,,,,,,,좀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니,,

어느센가 60살인 우상은 그녀에게 언니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50대인 난, 늘 성씨만 불러오던 습관에

한국말로 언니란 말이 , 참, 쑥스럽기만 하다..

 

내게 앞으로 여유가 있으면

맘맞는 사람들에게 이 분처럼 정답게, 베풀고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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