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경주를 찾아서....

11월 2일 일요일,

아시아나 부산행,11시 5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관서공항으로 가는 JR전차를 탔습니다.

전날 저녁, 밤늦게까지 짐정리,

새벽일찍 쇠고기국을 한냄비 만들어 놓고,

부디 베란다의꽃에 물주기를 신신당부하고 ,

마음 걸리는점들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길로 행했습니다...ㅎ

 

 

 

부산 김해공항에 산바람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마중을 나와 주셨습니다.

많은 짐중에 구미동생집에 갈짐과, 서울에서 봐야될 일의 서류,작은 선물등은 호텔로 부쳤습니다. 

가볍게 된 짐을 가지고(그래도 트렁크와 손가방 1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주로 갔습니다.

친구가 휴일인데도 사무실에 나와서 짐을 맡아 주었고,

3명이 같이 천마총과 첨성대, 반월성, 보문단지를 갔읍니다.

 

친절한 산바람님,

(사진,허락 구하지 않고 올립니다.^^;;)

용서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린 천마총,,

미혼시절, 이곳 돌담길을 여행사하는 친구와 자주 걸었던 기억이.. 

옛날 보문단지가 처음 생겼을때,주말이면 자주 들려

둘이서 산책을 했습니다.

그당시 toukyu호텔에서 먹었던 곱창전골맛이

너무 너무 맛있다고 뇌리에 주입이되어

늘 보문단지라면 그 곱창전골이 생각킵니다.

아주 옛날이야깁니다.

강산이 3번 정도 바뀔 세월이 흘렀읍니다.ㅠㅠ

 

 

 

 

아직 곱게 물들지 못한 가을이 바로 제옆에 있었습니다. 

 

 

 

산바람님과 기념으로...ㅎ

 

 

 

친구가 계림숲과 그옆의 숲이름을 가르켜 주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반월성으로 가는 산책길에 수많은 詩들이 양옆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