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말씀, 류시화 씨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오늘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다 .
퇴근무렵,한국에서 오신 신 회장님께서
나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회사로 오시겠다고 전화가 왔다
회사부근의 역까지 마중을 가서
비지네스이야기를 좀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볼일도 있었기에
둘이서 다시 시내쪽의 우에혼마치에 있는 近鉄百貨店을 갔다
8시에 문을 닫는다기에 서둘러 선물을 사고
(어제 お歲暮;선물를, 보내기 위해 한큐백화점에 갔는데 크리스마스 전이라 9시까지 영업이었는데~~)
12층 레스트랑階로 가서 장어 요리를 먹었다
난 백화점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사진찍는게 참 부끄러운데 ~~
요 사진을 찍으면서 점방측에 양해를 구했다
(자리에 앉앗다가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찍으니까 지배인이 의아해 하길래~~ㅎ)
오히쯔마부시를 시켰습니다
밥 량이 3공기 정도 되는데,
첫번째는 그대로 먹고, 두번째는 흰파와 와사비를 넣어 버무려 먹고,
세번째는 오차쯔케(お茶에 말아서)먹는다
회사로 다시 돌아와 차를 가지고 집부근의 맥도날드 집에 들르다
이곳에선 맘대로 사진을 찍었다 ㅎ
찍는김에 바로 옆에 있는 레스트랑도 ~
신세진 분들께 전할 선물 ~
모던 한 장갑 ~
신회장님은 저에게 뭔가를 시작하기에 아직 늦지않앗다고 저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십니다.
인생살이 중에서 이렇게 남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 또 말이라도 도움을 줄수 잇는
그런 사람이고 싶슴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가 더욱더 모든면에 성숙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음을 느낌니다
수양를 많이 해야함을 느끼고
내년엔 더 성숙한 인간으로 나아질수 있도록 기도해봅니다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