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by nadeshiko 清 2006. 11. 30. 19:18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나의 시작이다.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한귀절 쓰면 한귀절 와서 읽는 그대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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