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둘을 9시에 보육원에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침을 먹기 위하여 ”오란다야 “에 들렀다 식빵 반과 달걀이 첨가되며 커피값만 내면 되는 모닝 메뉴이다 카페가 제공하는 가장 저렴한 것이다 딸아이가 야근을 끝내고 카페에 와서 같이 즐겁게 모닝타임
딸아이와 쇼핑하러 킨테츠 백화점에 들렀다 6층에서 수예품 마르쉐를 했었다
다른 고가의 물건들은 구매의욕이 없으니 패스 비닐테프로 만든 가방
키모노를 리폼해서 옷을 만드는 아트리에가 있어 명함을 받아 왔다 만든 옷이 센스 있고 바느질이 아주 꼼꼼해서 마음에 들었으나 사이즈가 안 맞았다 (가슴 부뷴이 좁았다 )
大島紬란/ 오오시마쯔무기 / 천은 키모노로 살려면 아주 고가인데 이것으로 만든 코트가 적당한 가격이 팔고 있었다 아주 가볍고 따뜻하다
돌아와서 점심을 쇠고기에 마늘 하나를 넣어 볶았는데 이게 탈이 났다 보육원에서 4살짜리 남자애가 “선생님 냄새난다! 굉장히 臭い! 쿠사이/ 냄새난다며 말해서 ,,, 갑자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ㅎ!!! 할말이 없었다 ~~~아아 ~~ 아니! 이 애들은 스테키도 안 먹나? 이탈리아 요리도 안 먹는 거야?? 속으로 생각했지만 난생처음 당하는 일이라 당황했다 보통 때는 주중에는 마늘 요리를 안 하는데 소고기를 고춧가루도 좀 넣고 볶을 때는 마늘이 들어가면 맛있어서 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마늘을 요리할 때 먼저 올리브오일에 구우면 그렇게 냄새가 안 난다고 했다 ㅎ ) 저녁 6시 일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 쓰고 입꼭 다물고 있었다 웃지 못할 쓴맛이다 ~~ 아이고 ~~ㅉ ㅋ
이날 5살짜리 졸업생들이 준 선물 메이커의 작은 타월과 작은 과자 하나 금종이折り紙가 예쁜 주머니 속에 들어 있었다 일본인의 心遣い이다 /마음 씀씀이다 작은 선물이지만 그 정성이 아주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