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화요일 손주의 보육원 천가방을 만들다

천가방의 위에 퍼스너를 달아서 하나 만들어 달라는
딸아이의 주문에
이 퍼스너 다는 것은 잘 몰라서 배우러 갔다

이날 오신 보라색옷의 부인은 한 시간 자동차로 운전해 오셨단다

나라의 외곽에 사시는 분으로 이 교실의 단골 같았다 블라우스가 심플하고 예뻐서 나도 하나 만들어 볼까 한다

선생님의 지도로

금방 간단하게 하나 만들었다

지도 강사는 참 친절해서
발룬스커트의 길이를 내가 원하는 길이로 패턴을 수정해 주셨다

다음 교실은 발룬스커트를 만들 것이다

금요일 피아노 교실에 가지고 갈
건반 넣는 가방도 90퍼센트는 완성했다
이제 손잡이만 붙이면 된다

손잡이를 어느걸 할까 ? 모색하고 있는중

리넨 100% 생지
Slacks을  만들고 싶으나
기성복 사 입는 것보다
비싸게 치이지 싶다

오후 2시에 양재교실에서 돌아와 정원을 둘러보았다

정원에도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