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교회예배가 끝나고 (주말 3일간 계속 비다) 작년 년말에 주문한 에타니티 링을 찾으러 나라에 있는 백화점 에 다녀왔다
늦은 점심을 먹고 녹화해둔 영상을 보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서울에 있는 조카가 보내온 선물 꾸러미을 열었다 . 각종 화장품과 내가 좋아한다고 곱창김 2 팩과 내가 사놓은 얇은 다운 쟈켓도 들어 있었다 몇년전 대구 갔을때 백화점 에서 사이즈가 없어 주문해 놓고 오라버니 집으로 부쳐온것을 조카가 같이 넣어 보내 주었네 L사이즈라 넉넉하다 착한 조카는 독일계 의료기기 메이커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항상 생각하지만 기술이나 재능이 있는 전문직은 좋다 나는 25년전 부동산중개사 라이센스를 일본에서 따놓고도 활용못하고 있다
이젠 나이가 많아 쓸모없게 되었다 현역에서 너무 오랫동안 벗어 나서,,,, 뭐던지 어중간한 상태 그냥 전업 주부로 남은 인생은 살아 가면 되지만 뭔가 섭섭하고 허전하다 퇴직까지 반년남았다 마음이 바뀌면 더 일찍 퇴직 할지도 모른다 시원 섭섭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