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5월초에 3일의 휴가를 받았기에 4월 29일 부터 5월 7일 까지
일본의 골덴위크를 고향에서 보내기로 했다.
출발전날은 밤늦게 까지 짐을 꾸리고, 집에 있는 가족을 위해 밑반찬도 만드느라 새벽 3시에 잠깐 눈을 부치고
자동차로 관서공항까지 바래다 준다는 것을 뿌리치고,
나라 가꾸엔마에(学園前) 역에서 리므진 버스를 타고, 10시경에 관서공항에 도착,
비행기안에서는 잠을 잤기에 눈깜박할 사이에 김해에 도착, ^^
김해공항에서 대구로 가는 리므진 버스가 오후 2시 10분이었던가 ? 공항에서 약 1시간30분을 기다렸다.
대구 고속버스 터미날에선 거래처 사장님이 마중을 나와 주시고
한국내에서 쓸 휴대폰도 하나 빌려 받고 , 오라버니 집까지 바래다 주셨는데,,
다음부턴 이삿짐가방같은 무거운것 가지고 나오지 마라고, 한마디 하신다.. 하하하하........
우습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나이든 여자가 무거운 것 들고 다니면 몸에 골병든다는 말씀.. ㅎ
가방안은 내정성이 담긴 선물과(비싼것은 아니지만, 백화점에서 어머니날 선물로 구입한 월케언니 구두, 엄마구두,)내 옷가지,,
참 무겁기는 무겁다마는.. 다른 사람들도 이정도 트렁크는 들고 다니더라마는...
다음부턴 간단하게 해 다니기로 마음 억었음... ㅋ
5월 1일,
엄마랑, 미국오라버니에게 보낼 멸치를 사러
동아 쇼핑을 간다고 Taxi 를 탔는데,, 내가 뭘 아나,..동아 쇼핑과 동아 백화점이 다른걸,,
내려 준곳은 동아 백화점앞,,
매장에 들어가 보니 식료품 Floor가 낮이 설어, 점원에게 물어보니,
찾으시는곳은 반월당,동아 쇼핑인것 같으다고 이야기 했다.
엄마랑 슬슬 반월당 부근까지 걸으며,택시 잘못 탄 덕분에 오랜만에 대구시내도 구경하네 ! 그러며 산책도 했다.
저~~기,, 반가운 대한 항공도 보인다..
왼쪽에서 2번째 건물은 삼십여년전에,, *로즈가덴*이라는 커피솝이 잇었던곳 이라고 생각이 들어
사진을 찍었다.. 그당시 로즈가덴이라는 노래가 유행을 했었다.
옛추억의 장소다..
우리 엄마,, 살이 많이 빠져서 이정도다..
나도 아마 나이가 들면 이런 체형이 되지 않을까 ....^^;;
이날도 둘이 걸어다니니,
어떤 아저씨가.둘이 도민증이라고 하더라고,,,ㅎ
지하상가 내려가는 입구에 한 남성이 앉아 있었는데,,
난 모른척 지냐쳤는데,,
마음씨 착한 우리 엄마
주점 주점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얼마인가 넣어 주셨다..
복 받을 꺼야..
이 사진은 지갑 갈무리 하는중.. ㅎ
동아 쇼핑에서 멸치를 사서 바로 부근의 삼성 빌딩안의 우체국에 가서
포장지를 사고, 윗옷 벚어 채치고 멸치 포장을 완벽하게 했다.. ㅎ
한거번에 일을 처리할수 있어 상쾌,,,
EMS는 배보다 배꼽이 컸다..
반월당 외환은행 지점에 가서 창구의 행원에게
이전 명함받은 사람을 있는가 물으니, 그녀가 일부러 나와서 인사를 해주며
뭔가 시원한 것을 한잔 드릴까요 ? 했다..
엄마랑 같이 오렌지 쥬스를 얻어 마시고, 은행볼일도 보고 했는데,,
크레짓트 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났는걸 몰랐다..
나중에 돈이 떨어져 포항 버스터미날에서 현금 인출을 카드로 할려고 했으나 무리였었다..
은행을 나와서, 어슬렁 어슬렁 염매시장과 약전골목을 다니며,
내가 좋아하는 팟죽도 어느 점방에서 먹고, 건어물 상에서 생밤 까놓은것을 주인 아줌마와 이야기의 꽃을 피우며 그자리에서 다먹고 나왔다.
옛날 아버지 살아 계실때에 제사때,
우리 극성스런 고모들 넷이 모이면 제사지나고 난뒤의 생밤 까놓은것을 서로 먹기에 여념이 없었다.
밤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좋다나 뭐나 ? ...어린마음에도 젊음에 대해서는 귀가 솔깃하여
나도 좋아하게 되었다..ㅎ
우리고모 한분은 93세인데도 아직도 일본을 혼자 왔다갔다 하신다.
허리 하나도 안굽었다. 너무 필요이상으로 똑똑해서 탈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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