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Life

딸아이의 기분전환,

nadeshiko 清 2021. 11. 27. 00:20






금요일 아침
딸아이와 같이 손자를 보육원에 데려다주고
두달이 된 손녀을 데리고
내 볼일로 나라시에 있는 키모노 전문점에 간김에 점심을 미리
桃谷楼라는 중화요리의 본점에(오사카府下 백화점 에 지점이 많이 있음) 런치예약을 해 놓고 쇼핑몰에서
손녀의 옷이랑 양말 장난감 등
나의 키모노 소품을 몇가지 사고 난후 (키모노 특설 판매기획전 인데 여기서 충동구매를 하게 되면 고액의 지출을 해야 한다)
나라시의
신오오미야 에 있는 桃谷楼본점은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별로 없고 넓은 공간에서 오랜만에 딸아이와 즐거운 런치타임을 보냈다
어느 노부부가 계속 우리쪽을 보기에 왜 볼까? 싶었다
부인은 70대정도인데 요즘 유행하는 닛트 베스트 흰 소매가 볼륨이 많이 잡힌 브라우스을 입고 가슴복판에 보기좋은 코사쥬 을 하고 있었다 ^^
난 이런옷을 내겐 젊다 싶어서 한번도 안입고 대구 남동생 부인에게 EMS로 보냈다
딸 왈,
엄마도 저런옷 입어도 괜찮아 ㅎ
저렇게 볼륨이 있는 소매의 귀여운것 부끄러운데,,,ㅎ
저번에 옷가게 주인이 추천해서 산것도 결과적으로 안입었는데 ㅎ
남이 입으니 예뻐보이는 마음은 뭐야??ㅎ

딸아이는 지금 애둘을 키운다고 애쓰고 있고 정신없이 매일을 보내고 있다

레스토랑 을 나와서 몇년전에 새로 생긴 TSUTAYA책방에 가서 스타벅스의 커피를 마시고 싶다고 해서 책방에도 들렀다
아주 넓은공간에 커피마시며 진열해 놓은 새책을 볼수도 있어 인기가 있는 장소라네
소학교 일학년 손자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그림책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못 사고 왔다 (세상에 ㅉ)
이런걸 보면 역시 노화 현상 이다
딸아인 쇼핑과 점심을 같이 한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가 되었다니 다행이다

* 딸아이의 머리 에 꽂은 작은꽃은 7살때 키모노를 입었을때 사용 했던것
先週에 갑자기 키모노 을 입을일이 있어 머리장식이 아무것도 없는것 보다는 나아서,,,
딸아이는 출산후 약 두달째로 내가 생각하기엔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좀더 걸릴까 싶은데 얼마전 정기검진때 닥터 말로는 회복이 아주 빠르다고 하네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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