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일상 2

華の金曜日

화려한 금요일이다 셀러리맨들이 늦게까지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고 오래전 이곳에선 금요일을 그렇게 말하기도 했다 오늘은 나도 저녁식사 후 부엌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있다 (부엌조명기구에 스피커가 달려 있어서 아이폰의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유튜브의 노래를 맘껏 즐길 수 있다 ) 오랜만에 와인 한잔도 마셨다 눈수술 후 약 2달이 가까워져 오니 괜찮겠지 언제 들어도 좋은 아바의 노래들 ABBA의 안단테 안단테 요즘 출근하는 사무실 부근에 오사카에서 유명한 카페가 있었다 오늘은 퇴근후 한잔 마실려니 4시 반에 벌써 문이 닫혀 있었다 집에 돌아와 곧장 정원으로 ,,,뒷정원의 수국 꽃잎이 주름 잡힌것 색깔이 어여쁘다 흰꽃사진 찍지 않은 3종류가 더 있다 메리골드의 싹이 났다 너무나도 많이 달린 불..

Slow Life 2023.06.16

1월 4일 일상

동경의 시댁에 갔던 딸아이 가족이 어제 3일 밤에 돌아왔다 시댁으로부터 香典을 받아 와서 나에게 주었다 금액의 반액정도를 과자나 물건으로 되돌려 주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을 香典返し라고 한다 요즈음은 이런 것 번거스럽고 부담되어 모두들 장례식 때 香典을 사양한다 딸아이는 오전에 애들을 봐 달라고 맡기고 오사카 시내의 병원에 갔다 손녀를 보는 것은 즐겁지만 신경이 쓰인다 호기심이 많아서 보이는 것 흥미로운 것은 전부 꺼낸다 1년 3개월의 유이 쨩 엄마와 떨어져도 잘 놀고 낮잠도 자고 잘 먹어 주는 손녀 그래도 한 5시간 애들을 봐주면 왠지 피곤하다 딸아이에 오사카에 가서 돌아오는 길에 카르디 (외국식품도 파는 슈퍼)에서 떡국을 사고 백화점 지하식품부에서 쌀 100%로 만든 빵을 부탁했다 밀가루빵보다는 몸에 ..

Slow Life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