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침 8시에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 병실로 올라가 병실에서 입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병원에선 잠옷제공을 하지 않고 제휴업체에서 이틀간 빌렸다 ) 곧장 간호사가 30분 간격으로 동공을 열게 하는 안약을 투여 해 주었고 점심을 먹고 12시 40분경에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대에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나도 빛나는 빛속에서 닥터의 익숙한 손놀림과 눈에 쏟아 넣는 액체와 두려움과 겁속에서 약 10분이 지난것 같고 의사 선생님의 끝났다는 소리에 안도의 숨을 쉬었다 휠체어에 실려서 병실까지 와서 침대에 누워서 생각하니 , 꿈속에서 일어난 일 같기도 하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정신없이 끝났고, 살아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일이 하나는 해결되었다 누가 이 시술을 고안했는지 너무너무 놀랍고 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