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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손녀

■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시들 문득 떠올라 적어 보았다 매일 삼시세끼 식사 챙기고 손녀 봐주고 하는 조용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감기기운이 있어 약을 먹고 많이 나아 졌다 손녀의 보육원 送迎이 있으니 가볍게 화장도 한다 외출이 없을때는 화장을 안하니 너무 편하다 날씨도 화창해서 오늘은 기분도 밝아 진다 참 자연은 신비하다 !! 나무에 새순이 많이 올라 오고 있다 몇년만에 花水木가 피어 주었다 분홍색 동백꽃 로즈핑크 동백꽃 오늘 아침9시에 손녀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 오늘은 좀 떨어지기..

Slow Life 2023.04.0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