奈良県暮らし

3월 23일

nadeshiko 清 2014. 3. 26. 16:49

 

 

 

 

 

 

 

오랜만에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이 집에 왔다..

날씨도 너무 화창한 봄날이고 집안에 웃음소리가 퍼지니.

행복하다.

 

정원의 이끼위에 비치는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 찍어 보았고

바로 옆집의 할머니는 연세는 많으셨어도 건강하게 혼자 잘 살고 계셨는데.

갑자기 3월 1일 세상을 떠나셨다.

매일 아침 우리집쪽으로 난 雨戸가 열리곤 했었는데 이젠 닫힌 상태다.

 

내손길이 간 작은 꽃들은 여념없이 봄맞이에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다

그리고 문득

옆집만 바라보면 그저. 마음이 허전하다

주인없는 정원에 꽃은 활짝 피었건만...

 

 

 

 

 

S,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