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8

生花 展示会

토요일 역부근의 미라크 美楽館에서 꽃꽂이 전시회가 있어 다녀왔다 이 流派의 家元는 茶道華道를 다하시는 분으로 여자분 이시다 남편이 이 선생님께 축하금을 전달하고 담소했다 나라현 출신인 일본국회의원인 高木早苗씨의 축하花도 있었다 이 린넨의 코트는 몇년전에 내가 만든 옷이다 양재공방에서 선생님께 지도를 받으며 만들었다 차실에서 抹茶을 대접 받았고 작은 선물로 일본차와 風呂敷(보자기)를 얻었다 한 20년전에 만들어본 악세사리를 오랜만에 사용해 보았다 만들때의 기억이 새록새록,,無印良品에서 이전 주문한 세타를 찾아서 집으로 돌아 왔다 주문할때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다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29일 오늘부터 일본은 골덴위크 9연휴로 들어 간다 여름세터를 짜 보려고 실의 느낌을 보다 레시피만 보고 잘 짤..

Slow Life 2023.04.29

27일 퇴원

4월 26일 수요일 아침 9시에 입원 수속을 마치고 병실로 갔다 간호사와 약제사가 와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었다 수술은 13시 하기로 되어 있다네 26일 13시에 수술을 시작해서 무사히 잘 끝났다고 했는데 약간 두려웠다 이튿날 안약을 넣으려 안대를 떼고 눈을 보니 눈이 엄청 충혈되었고 내가 보기에도 눈동자가 보기 무섭다 27일 12시경 퇴원 집으로 갈려고 주차장까지 가서 문득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자!라고 말하고 서 있는데 바로 50센티 정도의 거리 왼쪽에 주차해 있는 자동차에 노부부가 앉아 보고 있어서 깜짝 놀랐고 또 부끄럽고 겸연쩍어서 폭소! 를 했더니 노부부도 내가 재미있는지 빙그레 웃으며 사진을 찍으란다 ㅎ 나이값 못하는 초로의 나 ^^병원을 나와서 전국 체인점인 스테키하우스로 가서 점심을 먹..

Slow Life 2023.04.27

4월 24일 월요일

모란꽃이 피었다 매년 5월에 들어서야 피는데 올해는 빠르다 작년에는 전지를 잘못해서 꽃이 피지 않아 올해를 고대하며 1년을 기다린 셈이다 비가 오면 꽃잎이 곧 떨어지니 다른 사람들은 목단꽃에 園芸用우산을 받쳐서 비가 맞지 않게도 하던데 ,, 그런 꽃용 우산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짧게 자른 눈가림나무12시에 대학병원 안과에 예약이 되어 있어 갔다가 그 부근의 농산물판매장에 들렀다 딸기의 산지로 유명한 곳인데 오후면 벌써 반 이상은 다 팔리고 야채도 별로 없다 미나리가 보여서 구입했다 무와 같이 생채를 할까 한다 꽃 판매코너에서 아주 예쁜 꽃을 보았다 (스칠라 페루비아나 )살까 망설이다가 정원에 화분이 30개 정도 있어서 그만두었다 床の間에 놔둔 꽃꽂이 백합의 향기가 집안에 은은하게 퍼져 기분..

Slow Life 2023.04.25

오래된 책과 메모

오래전 선물 받은 책을 다시 읽어 보고 있다 친구의 다정한 메모도 책속에 끼워져 있었다 메모는 기억이 있으나 책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저자 이름은 기억을 한다 친구는 항상 좋은책과 음악들을 멀리 떨어져 있는 내게 알려 주었고 보내 주기도 했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다정한 마음씀씀이 의 소유자다 작년 8월엔 이틀 친구집에서 신세를 졌다 책도 좋지만 친구의 정성어린 편지 내용이 다정하다 트렉트를 사서 남편분이 열심히 농장일을 할것이라는 내용이었는데 26년이 지난 지금은 작년에 타계 하셨다 세월의 빠름이여 ,,,, 들풀 류시화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

奈良県暮らし 2023.04.20

4月12日백내장 수술과 봄의 정원 剪定

12일 아침 8시에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 병실로 올라가 병실에서 입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병원에선 잠옷제공을 하지 않고 제휴업체에서 이틀간 빌렸다 ) 곧장 간호사가 30분 간격으로 동공을 열게 하는 안약을 투여 해 주었고 점심을 먹고 12시 40분경에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대에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나도 빛나는 빛속에서 닥터의 익숙한 손놀림과 눈에 쏟아 넣는 액체와 두려움과 겁속에서 약 10분이 지난것 같고 의사 선생님의 끝났다는 소리에 안도의 숨을 쉬었다 휠체어에 실려서 병실까지 와서 침대에 누워서 생각하니 , 꿈속에서 일어난 일 같기도 하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정신없이 끝났고, 살아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일이 하나는 해결되었다 누가 이 시술을 고안했는지 너무너무 놀랍고 이 의료..

Slow Life 2023.04.15

봄, 그리고 손녀

■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시들 문득 떠올라 적어 보았다 매일 삼시세끼 식사 챙기고 손녀 봐주고 하는 조용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감기기운이 있어 약을 먹고 많이 나아 졌다 손녀의 보육원 送迎이 있으니 가볍게 화장도 한다 외출이 없을때는 화장을 안하니 너무 편하다 날씨도 화창해서 오늘은 기분도 밝아 진다 참 자연은 신비하다 !! 나무에 새순이 많이 올라 오고 있다 몇년만에 花水木가 피어 주었다 분홍색 동백꽃 로즈핑크 동백꽃 오늘 아침9시에 손녀을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왔다 오늘은 좀 떨어지기..

Slow Life 2023.04.05

4월3일 월요일

나라시의 法務局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면서 동대사 부근의 저렴한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려 갔으나 월요일 인 오늘은 휴일이었다 손녀가 어린이집 / 보육원에 오늘부터 다니므로 필요한 타올켓트와 햇빛방지 모자를 사러 어린이용품 전문점에 들러 대충 구입하고 나왔는데 , 딸아이로 부터 연락이 와서 컵을 넣는 袋가 필요하다고 했다 벌써 전문점을 나온 뒤라서 집에서 만들기로 했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좋아져서 몸이 순응하는데 무리가 있은 것 같다 더군다나 코감기로 피곤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크라므본 이란 카페에 들러 내일 조식용의 프랑스빵을 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자고 했다 감기로 피곤한지? 나이로 인한 피곤함인지? 잘 모르겠다카페는 코로나로 점내영업은 얼마 전에 개방했다 칸막이를 해서 점 내 분위기가 마이나스다 카..

Slow Life 2023.04.03

兵庫県이나가와 町 축제

4월 1일 토요일 오전 9시에 오사카의 병원에 정기검진 후 차로 40분 정도 거리의 효고현의 이나가와시에 있는 静想館에서 / 세이시칸 /열리는 히나마쯔리 축제에 다녀왔다 이 시골에선 기부로 받은 인형들을 모아서 매년 봄에 전시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중지되었다가 3년 만에 개최되었다고 했다 보통 집에서 7단 장식 인형을 세트 하는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이곳의 많은 인형을 장식하는 데는 보란티어의 협력이 대단했다고 느꼈다 이곳에 가기 전에 아침을 굶고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기에 이나가와 道の駅농산물판매장 /의 식당에서 100% 메밀국수를 먹었다 요즘 이상하게 차가운 것이 싫어서 따뜻한 쇠고기메밀국수를 주문했으나 , 역시 메밀국수는 盛り蕎麦/찬 메밀국수가 제맛이다 어느 남자화가분이 그린 源氏物語그림을 배경..

Slow Life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