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w Life

5月連休

nadeshiko 清 2023. 5. 7. 21:59

어린이날

남자아이 절구라서 오월인형을 五月人形/부랴부랴 장식하고

저녁을 딸아이 가족이랑 조촐하고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며 맛있게 먹었다

딸아이의 리퀘스트로 새우튀김과 돈카츠, 닭고기튀김, 그린샐러드, 포테이토샐러드, 소고기미역국을 끓였다

생미역이 旬이라 싱싱하고 맛이 산뜻했다

동네의 미노상이

보라색꽃을 주어서 신발장위 화병에 장식했다

나보고 우리 집 문 앞에 놓아둔 꽃들을 눈여겨보니 비교적

화려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야길 하시던데 남들 눈엔 그렇게 보이나 보다

信楽焼의 明山窯에서 구입한 도자기의 고이노보리의 鯉のぼり/오월인형이 사랑스럽다

몇 년 전 예쁜 손자를 생각하며 구입했다

5월의 신록이 푸르고 아름답다

눈수술을 해서 더 또렷하게 잘 보이는 것 같다

이 시기엔 풀꽃 같은 보라색꽃이 매년 피어난다

토요일

안과 검진을 끝내고 도서관에서

테니스를 하러 간  남편을 기다리면서

시니어의 노후 생활에 대한 잡지를 대충 읽다

연금생활에 걸맞게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을 이야기한다

남편이 도서관까지 데리러 와서 西山荘빵집에서 런치를 했다

빵은 맛있고 인기가 있어 손님이 많다

비 오는 주일날

손녀를 하루 종일 데리고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놀아 주는 유이

잘 놀고 잘 먹고 낮잠도 잘 자는
크게 손이 안 가는 손녀이라
힘들지 않다

작년에 짜던 뜨개질

이번 여름에는 딸아이가 입을 수 있겠네 ,,,

이제 조금만 더 짜면 된다

작년에 짜다가 한국에 몇 차례 다녀오면서 어느덧 늦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었다

씨로 키운 꽃 /캄파뉴라

올해는 보라색이 아닌 핑크색 꽃이 피어났다

어여쁘다 💕

금붕어초

이것도 작년의 것이 다시 피어났다

이런 풀꽃은 일년초인 줄 알았는데 ,,,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 주니 마음이 흐뭇하다

주일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오월의 신록이 정말 아름답다

조용하게 지내는 5월의 초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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